행운을 부르는 네잎클로버, 그 전설과 신화에 대하여 알아보기.

우리나라에서 토끼풀이라고도 불리우는 클로버는 주위의 잔디밭이나 공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숙한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클로버는 쌍떡잎 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 해살이 풀로 원산지는 유럽입니다. 높이는 대략 20~30cm 이고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고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클로버 꽃은 하얀색에서 부터 적색, 황색, 자주색 등이 있으며 보통 5~8월 사이이에 개화를 합니다. 또한 클로버는 지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콩과 식물이기 때문에 윤작에 이용되기도 하며 땅을 갈고 클로버를 심으면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클로버를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샐러드의 재료 등의 식용으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네잎클로버

클로버는 사람들과 오랜 기간 함께 했기 때문에 네잎클로버, 블랙클로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종류에 따라 크기와 색상, 꽃말 들이 다르다고 합니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희망, 믿음, 사랑이며, 네잎클로버는 행운, 평화, 약속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네잎클로버로 세잎클로버의 기형 현상으로 생긴 네잎을 가진 클로버이며,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네 잎 클로버를 따기 위해 몸을 숙인 덕분에 그 위로 날아든 총알을 피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행운의 상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나폴레옹으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알려진 네잎클로버는 중세 유럽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나폴레옹 시절 이전의 중세 유럽사회에서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네 잎 클로버의 각 잎은 기독교의 네 가지 덕목 – 희망, 신앙, 사랑, 그리고 행운 – 을 상징한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세 유럽 사회에서는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네 잎 클로버를 찾게 되면 큰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 믿었습니다.

또한, 중세 유럽에서는 네 잎 클로버를 악마를 물리치는 데 사용하는 부적으로 여겼습니다. 악마는 네 잎 클로버를 보면 두려워하여 도망치는데, 이것은 네 잎 클로버에 내재된 힘이 악마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전설로 전해져 오면서 네 잎 클로버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주었습니다.

네잎클로버

가장 유명한 전설 중 하나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이브는 에덴의 동산을 떠날 때 네 잎 클로버를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 잎 클로버는 원래의 행복과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네 잎 클로버는 요정들의 숨은 장소를 찾을 수 있는 매직 키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잎 클로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요정들에게 좋은 운명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네 잎 클로버에 대한 신화도 있습니다. 고대 켈트족의 신화에 따르면, 네 잎 클로버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졌고,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신들의 축복을 받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이 신화는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결국, 네 잎 클로버는 중세 유럽사회에서 행운, 희망, 사랑, 그리고 신앙을 상징하는 중요한 신성한 식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왔고, 네 잎 클로버를 찾는 것은 좋은 행운을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네 잎 클로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클로버와 그 특이함으로 오랫동안 큰 행운의 상징이었던 네 잎 클로버는 유럽을 거쳐 전 세계적으로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금도 주변의 잔디밭에서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