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듯 하지만 묘하게 다른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추운 겨울이나 뜨거운 국물이 생각날 때에 흔하게 생각나는 음식은 곰탕과 설렁탕 일 것입니다. 주위에 곰탕 가게나 설렁탕 가게가 많듯이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국밥 요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곰탕과 설렁탕

하지만, 종종 곰탕과 설렁탕을 먹으면서도 무엇이 다른 지에 따라 궁금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저 설렁탕이 조금 더 뿌연 국물인 거 같고 곰탕은 조금 맑은 국물의 차이인가 하는 정보 밖에는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알듯한 정보인 설렁탕과 곰탕의 다른 점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설렁탕과 곰탕의 다른점

설렁탕과 곰탕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물은 육수를 내는 재료의 차이 입니다.

설렁탕의 경우에는 사골이나 머리 같은 뼈를 주로 넣어서 하루 이상 푹 고와서 국물을 내기 때문에 뼈의 골수가 국물에 진하게 베어 뽀얀 색깔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곰탕의 경우에는 뼈를 거의 넣지 않고 양지와 사태 등 고기 위주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국물이 맑은 빛을 납니다. 일반적으로 설렁탕의 경우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먹는 경우가 많으며, 곰탕은 간장으로 간을 맞추기도 합니다.

즉, 뼈 위주로 국물을 내어 뽀얗고 진한 국물인 것이 설렁탕, 고기로 국물을 내는 것이 곰탕 입니다. 하지만 점점 사람들의 식습관에 따라 설렁탕에 고기를 추가하여 국물을 내거나 곰탕에서 뼈를 넣어 국물을 내는 경우들이 많아 지면서 그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습니다.

곰탕과 설렁탕

뼈와 고기를 오랜 시간 푹 고와서 국물을 내는 설렁탕과 곰탕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나라 국민들의 건강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 중에 하나 입니다. 설렁탕과 곰탕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B12는 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빈혈 예방에 안색과 머릿결을 좋게 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곰탕과 설렁탕의 기원은 어떻게 될지 아래에서 참고를 해보세요.

곰탕

대표적인 한국인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곰탕은 조선시대에 ‘고음국’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내려온 곰탕은 뭉그러지도록 푹 고았다는 ‘고음’이 이후 ‘곰’ 이라는 한글자로 줄어 ‘곰탕’ 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기를 푹 고아서 만드는 음식의 특성상 양반가들의 인기가 높은 음식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한 음식 입니다.

설렁탕

설렁탕은 몽골에서 전해졌다던가 기타 다양한 유래가 있는 음식 입니다. 그 중에서 조선시대 왕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다음 제물로 사용된 소를 이용하여 통째로 끓여서 사람들과 만들어 먹었으며, 이러한 제사를 ‘선농단’ 이라고 불렀으며 ‘선농단’ 제사에서 유래된 탕으로 ‘선농단’ 의 이름이 변형되면서 설렁탕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점과 유래 등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주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먹게 되는 곰탕과 설렁탕의 명확한 다른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조금이나 그 차이점을 알고 좀 더 맛있는 음식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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