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바실리스크의 전설과 바질에 대한 이야기

일상적으로 샐러드나 기타 다양한 음식들의 재료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 바질은 민트과에 속하는 허브의 한 종류로, 그 향과 효능이 뛰어나서 ‘허브의 왕’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보통 일반 바질은 보통 1년생이지만 바질 나무는 다년생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점과 나무 모양의 예쁜 수형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바질 나무는 두 품종이 서로 접목되어 있어 해충과 가뭄에 다소 내성이 생기도록 개선되었다고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고유한 향을 가진 바질은 서양에서 오래전부터 많이 애용되는 식재료로 수많은 전설이나 민담 속에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민담과 전설 중에서 가장 유명한 바실리스크와 바질에 대한 전설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바실리스크

옛날 옛적, 중세 유럽의 한 마을에는 바실리스크라 불리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바실리스크는 닭의 몸에 뱀의 꼬리를 가진 생물로, 그것의 시선만 마주쳐도 돌이 되는 저주를 가지고 있다고 믿어졌죠. 이 괴물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을은 그 어둠과 저주의 그림자 아래 신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약초상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바질이라는 식물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에게 이 식물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바질은 그 향기로 인해 악령을 쫓는 능력이 있다고 하여,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문화에서 신성시되어 온 식물이었습니다.

약초상은 바실리스크가 공포의 상징인 반면, 바질은 희망과 치유의 상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바질을 들고 바실리스크를 찾아 나섰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뒤를 따랐고, 그들은 손에 손에 바질을 들고 괴물의 소굴로 향했습니다.

괴물과 마주친 그 순간, 약초상은 바질의 신선한 잎을 꺼내 바실리스크의 눈을 향해 던졌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바질의 향기가 악령을 쫓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었고, 바실리스크는 그 향기에 압도되어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이후 바질은 마을 사람들에게 괴물을 쫓아낸 영웅적인 식물로 여겨졌고, 그들은 해마다 바질을 심어 마을을 수호하는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바질은 더 이상 단순한 조미료나 약초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힘과 용기, 그리고 삶의 회복을 상징하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실리스크의 전설과 바질은 서로 얽혀,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는 데 있어 상징적인 이야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이 주는 선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식물이 가진 상징적 의미를 새롭게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바질

아마도 이러한 전설은 바질의 고유한 향기에 대한 특징에서 유래된 전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는 그러한 향이 중세의 괴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식재료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질 나무를 키울 때에는 통풍이 잘되면서 밝은 장소,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너무 강하거나 키우는 장소가 건조하면 진딧물이나 응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바실리스크 전설을 생각하면서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